오랜만에 부산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이순신 공원 나들이
생각보다 꽃들은 아직 덜피어있었고 내일은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예보대로 하늘에는 구름이 꼈다.
그래도 매화는 예쁘다




역광으로 찍는 사진은 참 매력적이다. 거기에 필터까지 얹어주니 더 좋아라

벚꽃도 예쁘지만 오밀조밀하고 앙증맞은 매화도 좋다.
홍매화가 잘 없는건가...


카메라 기본 토이카메라로 지나가는 배를 찍어보기도 했다.
카메라는 노력했지만 사진사의 능력이 영 안좋은 곳을 스쳐서...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역시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먼바다에는 안개가 자욱해서 한국 수묵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오늘은 바람도 적어서 잔잔한 바다에 뿌옇게 바다와의 경계가 흐려진 섬이라니

갈매기도 한 컷

통영은 이번달 말이면 벚꽃도 핀다니까 그때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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