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죽을정도로 장난아닌 무서운 이야기 하지 않을래? 스레에서 가져왔습니다 :)


저는, 출퇴근에 모터바이크를 사용합니다.
 
그날,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역까지는 원동기를 타고 그 곳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회사에 갔습니다.
동년배인 친척이 있긴하지만, 그녀석은 자동차를 이용합니다.
 
퇴근 때는 그녀석과 만나, 차를 얻어타고 바이크가 있는 역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역에 도착하니 원동기가 없습니다. 누군가 훔쳐간것이라 생각하여 경찰서에 가자고 말했더니 친척이 '회사에 전화하는게 어때?'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은 바이크를 역에 두고 왔다고, 분명히 그랬다고 말했지만 그녀석은 어쨌든 회사에 전화해보자고 하는 겁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제가 원동기로 회사에 오는 것을 목격했다는 겁니다.
많이 닮은 사람이, 비슷한 원동기를 잘못 본 게 아니냐고 물으니 분명 '저'였다고 합니다.
 
경찰서에 가자고 주장했지만, 회사에 전화해-라고 일관.
결론이 나지 않아, 바보같다고 생각하면서 친척에게 확인을 받듯이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잔업중이던 동료가 전화를 받고 놀라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확실히 원동기를, 그것도 헬멧을 쓰지 않은 채로 타고 왔다고
지금, 회사에 그게 있다... 저는 깜짝 놀라 여우에 홀린 기분이 들어 제 기억을 의심했습니다.
 
한 번 더, 친척과 함께 회사에 돌아가자, 확실히 제 원동기가 있었습니다.
헬멧은 원동기에 수납된 채로.
누가 이런 장난을 한거지?하며 원동기에 타려고 했습니다.
 
경비원이 와서,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당신! 둘이서 타면 위험해, 이거 50cc잖아?헬멧도 안쓰고..
둘?
제가 또래의 여자를 태우고 회사에 왔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건 이상합니다.
저는 그 때 전철을 타고 있었고, 바이크를 탄 기억도 전혀 없고, 무엇보다 전차가 빨리 도착하니, 만약 원동기를 타고 출근했다는 것은 먼저 회사에 도착한 저를 원동기를 탄 제가 따라왔다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동년배의 여성이라니 유령도 아닐테고 기억에 없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제가 바이크 키를 주머니속에 가지고 있는 것.
그럼, 도대체 누가 바이크를 회사까지 들고 왔을까?
경비원에게 물으니, 저와 동년배의 여성은 헬멧없이 불안하게 운전하며 주차장에 들어왔다고.
그리고 주차장의 안쪽에 바이크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이후는, 신경도 쓰지 않고 평소처럼 다른 차량 유도에 힘썼다던가.
묘한 것이, 바이크의 연료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기분이 나빠져 그대로 바이크에 타고 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역 근처의 교차점에 도착해 백미러를 보았습니다.
제 어깨에, 각진 얼굴의 또래의 여자가 거울을 째려보고 있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고, 곧바로 바이크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엔진을 껐습니다만, 어째선지, 몇초만에 셀스타트.
멋대로 엔진이 켜졌습니다.

점점 무서워져서, 어깨를 손으로 털고 걸어서 돌아가, 친척에게 전화를 하고 일부를 이야기했습니다.
바이크는 그 곳에 버려둔 채로.

다음 날 아직 날이 밝을 때 바이크를 가지러 갔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친척에게 전화하고 있던 중, 계속 여자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투고자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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